웰에이징을 위한 노화의 과학

우리는 도래하는 변화에 대해 적극적인 시각과 자세로 올바른 장수사회를 위한 준비를 해야 합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이기려면 적을 알아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노화라는 것에 알아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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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의 사회적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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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노인 인구의 증가와 출산율 저하 등으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를 포함하는 아시아의 주요 국가에서 보다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많은 기사들은 부정적인 메시지를 많이 포함하고 있고 실제로 사회적, 경제적 문제가 발생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나이 듦이라고 하는 노화는 인간의 신체 기능적으로 쇠퇴만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시간에 따른 경험으로 만들어지는 성숙함, 지식의 축적 그리고 삶의 지혜 등 젊은 사람들이 가지기 어려운 부분이 시간에 따라 형성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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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질환이나 현상보다 어려운 것이 바로 노화 현상입니다. 누구에게나 나타나지만 개개인이 겪는 노화 시기, 증상, 관련 기능저하에 의한 질환 발병 등의 현상이 다 개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통합적인 이해가 쉽지 않습니다. 노화를 이해하고 더 나아가 정복하기 위해 이미 구글을 포함한 전 세계 우수한 연구기관들과 거대 회사들이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시작했습니다. 심지어 이들은 불멸의 삶이 가능하다고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노화는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이나 여러 사람들에게 노화는 극복 불가능한 존재로 여겨집니다. 이 때문에 우리는 회의적인 시선을 갖기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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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가 왜 가장 건강한 삶이랑 관련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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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노년의 삶을 웰에이징이라고 합니다. 흥미롭게도 최근 의학과 과학의 발전으로 관련된 연구결과들이 많이 보고됩니다. 이 결과들에 따르면 삶의 조건이나 어떤 특정 약물복용에 의해 수명이 연장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건강노화 수명도 연장될 수 있습니다. 노화를 막는 것이 사람을 가장 건강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노화는 세포가 기능적, 형태적으로 변화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입니다. 세포가 증식하고, 손상되는 것을 영구적으로 막는다면 불멸의 삶도 가능할 것입니다. 우리는 노화하면서 가장 큰 사망 원인들 중 하나로 암을 꼽습니다. 암은 자신의 세포가 돌연변이를 일으켜 무한 증식한 종양입니다. 하지만, 세포의 손상과 변화를 막아 노화를 늦추거나 막는다면, 분명 암에 걸릴 확률도 기하급수적으로 낮아질 것입니다. 인체에게 환경, 세포, 자극 등 여러 변화는 좋지 않습니다. 이런 근본적인 변화를 막아주기 위한 노화를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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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를 준비하기 위한 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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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는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따라서 노화 과학은 사회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기초 과학으로써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첫째, 먼저 고령화사회를 맞이하여 노인인구의 건강 양상 파악 및 정보 구축이 필요합니다. 노인의 건강, 장수, 만성질환, 기능 및 장애에 대한 체계적인 근거를 수집하고 정리해서 노인 집단을 획일적으로 동일하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사회적, 문화적, 물리적 환경의 영향을 고려하는 것이 적절한 고령화 정책을 개발하는 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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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시계열적인 변화를 파악해야 합니다. 노인인구 집단의 건강에 관한 시간적 변화를 살펴보고 경향을 파악하는 것은 향후 사회 변화가 가져오는 여러 가지 문제와 결과에 대한 규모를 예측하는 데 중요한 지표가 될 것입니다.

 

셋째, 노인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관련 요인과 위험 요인을 탐구해야 합니다. 노인의 질환과 장애 등 건강에 대한 결정요인을 규명하는 것은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있어서 필수적인 요소가 될 것입니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수십 년 전부터 진행되어 왔고 다양한 결과들이 지금 보고되고 있는데요. 그러나 인간 노화의 특성이 인종, 생활습관, 환경 등 영향을 주는 인자가 다르기 때문에 이러한 모든 결과를 국내에 적용하기에는 조금 한계가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늦었지만 100세인 연구 등 다양한 노화 종적 관찰 연구가 진행되고 있고 이러한 연구를 통해 다양한 노화 인자들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의학, 과학적 기술을 통해 늙으면 아프고 병들어 가족과 사회의 짐이 되는 것이 아니라 독립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가능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나라도 미래사회의 변화를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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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의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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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는 유전자에 의해서 유발이 된다. 혹은 산화적 손상에 의해서 유발될 수 있다. 혹은 텔로미어라고 하는 유전체 끝에 있는 텔로미어의 길이에 의해서 유발될 수 있다 등 다양한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아직은 학문학적으로, 과학적으로 그것이 정확하게 규명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은 이 많은 요인들이 가설로만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이 많이 드시는 항산화제가 항노화 효과가 있다고 하는 것들은 이런 노화 유발 요인 중의 하나의 가설인 산화적 손상에 의한 노화가 사람들에게 많이 받아들여지고 있기 때문에 이런 항산화제가 항노화 음식, 식품, 화장품으로 많이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실제 세포, 동물 모델에서는 시기를 제한하거나 어떤 특정 약물을 처리했을 때, 수명이 기대수명보다 많이 연장된다는 결과들이 보고되면서 수명연장은 이제 의학적으로, 과학적으로 불가능하기만 한 현상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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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명연장뿐 아니라 노화가 되더라도 기능이 유지되는 것에 대해서 많은 관심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과학은 특정 부위의 노화된 세포를 제거하거나 아니면 특정 부위의 조직이나 기관을 대체하거나 하는 등의 기술을 통해서 손상되거나 기능이 퇴화되어 있는 노화세포나 조직을 리플레이스, 대체하려고 하는 과학기술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늙으면서 없어지는 혈액에 있는 어떤 일정 요인, 인자들을 젊은 혈액으로부터 공급받게 되면, 뇌도 좋아지고, 심장도 좋아지고, 일부 조직들의 기능 혹은 기관들의 기능이 개선될 수 있다는 다양한 연구결과들이 보고되면서 특정 부위의 노화제어 바이오 기술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이런 유산균은 장내에 있는 미생물이 우리 몸에 좋은 미생물로 유지되도록 도와주는데요. 이런 미생물의 조성에 따라 노화와 관련된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알려지면서 노화와 장내 미생물의 관계에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노화와 노인문제, 고령화사회, 장수문화의 가장 큰 문제는 사실 치매입니다. 점차적으로 치매 발병 인구가 늘어나고 있고 치매 발병은 개인의 문제뿐 아니라 가족의 문제 그리고 사회적인 문제 더 나아가서는 사실 국가적인 문제로까지 대두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노화가 되면서 근육이 감퇴되고 근골격계의 노화에 의해서 다양한 질환이 발병하게 돼서 잘 움직이지 못하게 되면 치매와 마찬가지로 가족과 사회의 큰 짐이 되게 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는 폐렴과 인플루엔자 백신을 무료로 접종하고 있습니다. 노인들에게서 면역기능이 많이 저하되기 때문에 다양한 감염성 질환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을 하게 됩니다. 사실 많은 분들이 돌아가시는 가장 중요한 원인이 감염질환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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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 다잉과 노화

요즘은 죽음을 준비하는 것들도 많이 알려지고 있습니다. 웰 다잉이라고 해서 웰 에이징뿐 아니라 죽을 때도 내 주변을 잘 정리하고 잘 죽을 수 있는 과정을 우리가 알아보자 해서 웰 다잉을 공부하는 모임들도 있습니다.

이렇듯 다양한 노화의 기초개념 그리고 관련된 인문학적, 사회적 그리고 의학적, 다양한 강의들을 통해서 그동안 우리가 지켜봐왔던 노화 그리고 노인문제를 바라보았는데요. 이제 앞으로 대두될 금빛 미래사회의 고령화사회는 기존의 흑빛, 회색빛의 이미지가 아니라 조금 더 활력 있고 적극적인 금빛 미래로 바꾸는 시각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하면서 이제는 트랜스휴먼과 포스트 휴먼 시대의 인간상이 계속 제시되고 있습니다. 이런 트랜스휴먼과 포스트 휴먼 시대의 인간상은 어떻게 바뀔 것이며, 거기에서 우리가 노화, 노인 문제는 어떻게 다루어야 할 것인가, 그리고 노화와 인간 존엄성에 대해서 알아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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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KMOOC의 강의 Life 3.0 시대와 노화혁명을 토대로 재구성해 작성한 글입니다. 이 글을 통해 노화의 융복합적인 이슈와 그 미래를 내다볼 수 있길 바랍니다. 앞으로 미래 고령사회의 이상과 현실에 대해서도 여러분들에게 허와 실에 대해서 알아볼 글이 게시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