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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천 윤리학> EBS 위대한 수업 7장 요약
    일상/꿀팁 2022. 1. 2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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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천 윤리학> EBS 위대한 수업 7장 요약
    7-1 공리주의란 무엇인가
     

    공리주의에서 옳음은 최선의 결과를 낳는 선택인 모두를 위한 결정을 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최선의 결과를 낳지 않으면, 이를 따르지 말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코로나19 중환자실에 누구를 입원시킬 것인지 고민해봅시다. 먼저 오는 사람이 중환자실에 입원할 수 있었던 때와는 달리 생존 가능성이 큰 환자를 중환자실에 먼저 입원시킵니다. 이는 노인과 젊은 사람 중에는 젊은 사람을 선택해 더 많은 사람을 구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이는 공리주의에서는 옳은 선택입니다.

    공리주의에 대한 반론

    1. 도스토옙스키의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이 지구에 영원한 평화를 가져올 방법이 있어. 세상의 모든 전쟁과 살육이 완전히 멈추는 거지. 그 대신 죄 없는 한 아이를 고문해야 돼"

    도스토옙스키의 의도와는 달리 공리주의자는 아이를 고문하라고 할 것입니다.
     

    2. 어슐러 르 귄의 SF 단편 소설 「오멜라스를 떠나는 사람들」

    한 마을에서 한 아이가 불행하면 모든 마을 사람이 행복하다면, 당신은 어떻게 해야할까?

    만일 한 명의 희생으로 세상이 영원히 행복해질 수 있다면, 공리주의에서는 이것이 옳은 방식입니다.

     

    항상 특정 도덕 규칙을 따라야 한다고 주장한 이마누엘 칸트는 사람을 수단이 아닌 목적으로 대하라고 합니다.

    하지만, 실제 상황에서는 최선의 결과를 낳는 결정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사람은 긴급한 상황에서 더 큰 이익을 볼 수 있으면, 이를 선택하기 때문입니다.

     


    공리주의가 최선의 이론인 이유는 가장 현실적이며, 언제든지 적용할 수 있는 이론이기 때문입니다. 공리주의는 행복, 즐거움, 쾌락을 바라고, 비참함, 아픔, 고통 등은 바라지 않습니다. 따라서 공리주의는 행복을 최대화하고 고통은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제레미 벤담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 우리가 무엇을 할지는 오직 고통과 쾌락에 달렸다.


     



    7-2 효율적 이타주의



    많은 사람들의 철학, 사회운동의 목표 중 하나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시간도 돈도 효율적으로 사용하지만, 이타적 행동을 할 때는 효율성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이타적 행동을 할 때, 우리는 효율적 이타주의를 실천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자선단체 활동의 경우, 그 효율성이 수백 배 이상의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1. 시각 장애인 한 사람에게 안내견을 줄 돈은 질병에 의해 걸리는 400명의 실명을 막을 수 있는 비용과 똑같습니다.

    2. 한 아픈 아이의 소원은 배트맨과 함께 악당을 물리치고 싶다는 소원입니다. 그리고 말라리아를 퇴치해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아이도 있습니다.

    당연히 아이의 목숨은 아픈 아이의 소원보다 비교도 못 할 큰 가치를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픈 아이를 돕는 건 정서에 호소해서 사람들은 소원을 들어주는 단체에 후원합니다. 그리고 말라리아 퇴치 재단은 항상 자금 부족에 시달립니다.  

    여기서 효율적 이타주의는 효율적으로 돈을 사용하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의문점이 있습니다.
     
    '먼 나라의 아이들을 왜 내가 구해야 할까?'

    인간의 심리는 가까운 사람에게는 연민을 느끼지만, 낯선 사람에게는 그렇지 못합니다. 굳이 우리나라도 아닌 다른 나라의 아이들에게까지 구해야 할까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눈앞에 있든 멀리에 있든 효율적으로 타인을 도와야 합니다. 나에게 똑같은 타인이지만, 먼 나라 아이들도 귀하고 중요한 생명입니다.

    극빈곤선(Extreme poverty line) : 생존을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비용으로 하루 2달러 (연간 750 달러)
    약 7~8억 명의 사람이 극빈곤선에 처해있습니다.


    부유한 국가의 빈곤선은 연간 2만 달러이지만, 극빈곤선의 사람에게 1,000 달러는 삶이 완전히 바꿀 수 있는 금액입니다. 이는 효율적 이타주의에 따라 먼 나라의 아이들을 도와야 합니다.


    이러한 효율적 이타주의는 삶을 희생하는 것이 아닙니다. 더 많은 생명을 구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소비할 때보다 가치 있는 일을 할 때 행복을 느낀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7-3 동물해방 : 이론 편
     

    다산 정약용(1762~1836) :  한국의 사상가
    <중용강의보>에 따르면, 생명에는 세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1. 식물: 성장 가능하고, 지각 능력 없다.

    2. 동물: 성장이 가능하고, 지각 능력 있다.

    3. 인간: 성장 가능하고, 지각 능력 있으며, 영과 선이 있다.

     

     

    인간과 동물을 차별하는 도덕적 기준

    부족 - 사회, 종교 - 인종 - 세계 인권 선언 순으로 인간은 서로 차별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인종 차별을 거부하는 논리는 인간의 권리에 구분을 두면 안 됨을 강조하고, 종 차별을 옹호하는 논리에는 동물과 인간은 명백한 차이가 있음을 강조합니다.

     

    제레미 벤담은 도덕적 권리를 부여하는 기준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어쩌면 향후에 사람들은 털이나 꼬리의 유무는 기준선이 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그것은 누군가에게 도덕적 권리를 부여하거나 다른 존재를 학대할 자격을 부여하는 충분한 이유가 되지 못함을 말했습니다.

    우리가 도덕적 권리에 기준으로 삼아야 할 것은 사유 능력이나 말할 수 있는 능력이 아닌 고통을 느낄 수 있느냐에 따라 구분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7-4강 동물해방 : 실전 편
     

    척추동물은 인간과 비슷한 방식으로 고통에 반응합니다. 문어, 낙지 등 두족류 또한 고통에 반응합니다. 그러나 곤충, 굴, 조개 등 복잡한 신경계가 없는 생명체는 통각의 유무를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인간의 이익을 위해 희생되는 동물들은 꼭 필요하지 않은 실험에 희생되곤 합니다. 그 수는 매해 전 세계의 실험에서 희생되는 동물의 수 100,000,000마리 정도로 추측됩니다. 반면에 매해 전 세계에서 도축되는 동물의 수 74,000,000,000마리로 약 700배가 넘습니다. 그래서 축산 동물의 고통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인간이 실험대상이라면 높은 윤리적 기준이 적용되지만, 인간을 위한 동물에겐 비윤리적인 행위가 시행됩니다. 예를 들어 대다수는 밀집 사육장(공장식 축사)에 거주하며, 성장촉진제를 맞아 6~7주 만에 시중에 유통되는 닭은 극심한 고통을 느낍니다.

     

    '지속 가능한 식단의 건강 및 영양, 환경과의 연구'에 따르면, 선진국이 육식을 채식으로 전환했을 때, 조기 사망률이 최대 12% 감소했으며 특히 온실가스 감소에 효과적이었다고 발표했습니다. 

    따라서 공장식 축산업을 대체하고자 동물 세포를 배양해서 만든 배양육을 이용을 주장합니다.

     

    우리가 동물 해방을 해야 하는 이유는 동물들의 도덕적 지위를 부정할 근거가 없으며, 지각이 있는 존재는 모두 동물이라고 말합니다. 따라서 모두 고통을 느낄 수 있으므로 동물과 인간은 동등하기 때문에 인간만이 권리를 가져야 한다는 생각을 없애 성차별, 인종차별, 종차별을 모두 거부해야 합니다.


    이를 위한 삶의 방식 바꿔야 합니다. 공장식 축산업계에서 생산하는 동물성 식품을 중단해 윤리적으로 먹거리를 선택해야 합니다.

     



    7-5 어떻게 살 것인가


    1. 완전론: 인간의 본성을 개발해야 한다.

    아리스토텔레스 "덕이 있는 삶이란 인간의 본성에 따르는 삶이다"
     

    2. 욕구 충족 이론: 욕구를 충족하는 것이 좋은 삶이다

    원하는 걸 얻으면 행복하고, 얻지 못하면 불행하다.

    존 롤스 "만약 한 명의 인간의 욕구가 잔디를 세고 싶은 욕구였다면, 그 사람이 잔디를 다 셌을 때 행복해질까?"
     

    3. 쾌락주의: 최대의 쾌락, 최소의 고통

    「무정부, 국가 그리고 유토피아」에서 "과학자들이 경험 기계를 만들었다고 생각해 보세요" 만일 쾌락주의가 옳다면, 최고의 삶은 경험 기계에서 평생을 보내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삶에 거부감을 느끼는 것은 현상 유지 편향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현상 유지 편향(statues quo bias) : 새로운 것에 거부감을 느끼고 현상을 유지하려고 하는 심리적 편향

    지속적인 만족감을 얻는 법은 긍정적인 가치에 따른 삶을 이루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타인을 행복하게 하거나, 내가 가진 기술을 갈고닦거나, 게임을 할 때도 행복을 위해서가 아니라 게임 자체를 즐긴다면, 행복을 얻을 가능성이 더 높아집니다.

     행복이 목표라고 할지라도 직접적으로 행복을 얻으려고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필자의 생각-

    종의 도덕적 권리에 대해 생각하며, 과연 고통의 유무에 따라 도덕적 권리를 주어야 하는지에 대해 무엇이 옳은지 고민을 했습니다. 예를 들어 신경세포가 없는 단세포 생물도 어떻게 먹이가 많은 쪽으로 움직이고, 행동하는지에 대해 아직 정확하게 규명하지 못했습니다. 아마 상상보다 고통을 느끼는 생물은 많을 것이라 생각하고, 자연의 섭리에 따라 최상위 포식자는 계속 하위 포식자를 먹고 먹히며 자연이 유지될 것입니다. 과연 인간과 동물을 동일한 도적적 지위를 부여하는 날이 올 수 있을진 잘 모르겠습니다. 동물의 권리 보장을 위해 먹고 싶은 것을 잘 먹지 못하는 동물의 보모 역할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극단적인 상황까지 되지 않겠죠. 이러한 축산업의 발달은 자본주의인 돈에 의해 시작되었고, 효율을 중시해 발생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동물과 인간의 동일한 도덕적 지위 부여는 지구의 환경 문제, 자연 문제, 양극화 문제 등을 더 많이 다룬 후에 다루어지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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